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뉴욕시내 유명 호텔서도 빈대 출몰

‘베드버그 레지스트리’ 공개
호텔연합 등록업소 65% 해당

뉴욕시내 호텔에 빈대(베드버그)가 급증해 여행자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미국과 캐나다 내 빈대 출몰지 기록센터 '베드버그 레지스트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 뉴욕 호텔의 빈대 출몰 신고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44%나 급증했다.

뉴욕시호텔연합에 등록된 272개 호텔 가운데 65%에 해당하는 176개소에서 최소 한 건 이상 빈대 신고가 접수됐다. 특히 신고 건수의 42%에 해당하는 363건이 18개 호텔에서 집중적으로 접수된 것으로 드러났다. 신고가 접수된 호텔 중에는 월도프아스토리아 밀레니엄힐튼 메리엇마르퀴스 등 맨해튼의 최고급 호텔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빈대는 인간의 피를 빨아먹고 사는 해충으로 주로 옷이나 매트리스 가방 등에 숨어 서식한다. 빈대에 물리면 피부에 빨간 반점 같은 흔적이 남으며 불규칙적으로 자국이 남는 모기와 달리 선형으로 자국이 남기도 한다. 빈대는 특별한 전염병을 옮기지는 않으나 한번 발생하면 완전히 박멸하기 어렵다. 최근 빈대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전철에서 가장 많이 옮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한편 지난달 캘리포니아에서 온 커플이 맨해튼 센트럴파크 인근 '아스터 온 더 파크 호텔'에 묵었다가 빈대에 습격당한 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화제가 됐다. 이 영상에는 매트리스에서 발견한 수많은 빈대와 함께 손과 팔 배와 어깨 등 75군데가 넘게 물린 여성의 모습이 담겨 충격을 줬다.

심지영 기자

shim.jeeyeong@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