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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활동 통해 삶의 위안과 행복 찾자"

미동부한인문인협회 윤관호 신임회장
강좌·백일장·유적지 탐방 등 활동 확대

"문인 협회의 새 지평 열겠습니다."

윤관호 미동부한인문인협회 16대 신임 회장과 이춘자 부회장의 각오다.

10일 취임 인사차 본사를 방문한 회장단은 한인들의 문학 활동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는 문협에 많은 이들의 성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윤 회장은 2년의 임기 내에 현재 프랜시스루이스고교 외 3곳에서 진행되는 백일장 행사를 5개교로 확장하고 ▶일반인도 참석 가능한 무료 문학 강좌 연 4회 개최 ▶펜실베이니아주의 에드가 엘런 포 국립사적지나 커네티컷주의 마크트웨인 생가 등 문학 유적지 연 2회 탐방 ▶뉴욕 문화 체험을 위해 음악.미술.무용.연극 연 2회 관람 등을 신규 프로젝트로 내세웠다.



윤 회장은 "테크놀로지의 발달도 한 몫을 하지만 대부분의 이민자들이 사는 게 바빠 문학 작품을 접하지 못하고 산다"며 "문학 활동을 통해 삶의 위안과 행복을 찾는 것이 우리의 가장 큰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이제 문인협회도 한국적 틀에만 갇히지 말고 디아스포라 문학을 넘어 문화의 산실인 뉴욕을 작품에 담아내야 한다"며 "여름이면 다같이 센트럴파크를 찾아 셰익스피어 작품들을 관람하고 다양한 해외 작가들의 작품들을 섭렵하며 우리의 정서를 함양해 문학성을 키우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1985년 도미한 윤 회장은 2003년 한국의 문예운동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고 1971년 도미한 이 부회장은 지난 2007년 창조문학을 통해 수필가로 등단했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플러싱 금강산 식당에서 열린 문협 정기총회에서 천취자 후보와 경선을 벌인 끝에 러닝메이트 이춘희씨와 함께 선출됐다.

미동부한인문인협회는 김정기 시인 최정자 시인 이계향 수필가 정규택 소설가 등 11명을 주축으로 1989년 설립됐다.

현재 70~8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25차례 뉴욕문학을 발간했다. 가입 문의는 웹사이트(www.newyorkmunhak.net) 또는 e메일(garyyun1001@gmail.com). 718-614-7003.

황주영 기자

hwang.jooyo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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