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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아일랜드, 불법 자동차 '번호판 스캔' 실효

헴스테드 프리포트, 범죄 관련 차량 추적 성공

나소카운티 헴스테드의 프리포트에서 시행한 불법 자동차 번호판 스캐닝 프로그램이 톡톡한 효과를 보고 있다.

프리포트는 지난해 11월부터 60만 달러를 투입 '안전한 거리 만들기 작전(Operation Safe Street)'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스캐닝 단속으로 미등록 운전자나 차량 절도 도주 차량 등 자동차 관련 범죄를 적발하는 것이 목적이다. 총 27개의 카메라가 마을로 들어가는 모든 입구에 설치돼 24시간 가동된다. 번호판이 스캔된 후에는 내역이 자동적으로 연방정부에 등록된 차량 데이터베이스와 대조된다. 스캐너는 차량의 범죄 이력뿐만 아니라 위치 정보도 실시간으로 전송한다. 마을 측에 따르면 분당 2000대 하루 15만5000대의 차량이 스캔돼 지금까지 약 1500만대의 자동차 번호판이 스캔됐다. 적발 시 범칙금 티켓은 50달러부터 부과된다.

로버트 케네디 프리포트 시장은 CBS와의 인터뷰에서 "차량이 다니는 길목마다 경찰을 배치하는 것보다 훨씬 경제적이고 효과적"이라며 "지금까지 548대의 차량을 몰수하고 2000장의 티켓을 발급했다"고 답했다.

이와 같은 스캐닝 단속은 범죄율 감소로 이어졌다. 케네디 시장은 "지난해 프리포트의 범죄율은 12.3%가량 낮아졌다"며 "무장 강도 살인범 마약 밀매상까지 적발할 수 있어 매우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심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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