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황보 315표 차 석패…NOCCCD 3지구 선거
득표율 30.9%로 2위
블런트 후보에 밀려
이번 선거는 지난달 11일부터 9일까지 우편투표로만 실시됐다.
선거 마감시한인 9일 오후 8시 이후 발표된 OC선거관리국의 1차 발표에 따르면 황보 시의원은 총 투표수 6742표 중 2066표를 얻어 득표율 30.9%를 기록했다.
스티븐 블런트 사이프리스 교육구 교육위원은 2381표(득표율 35.6%)를 받아 사실상 당선을 확정지었다. 블런트는 4명 후보 가운데 유일한 현직 교육위원이다.
선거일 이후 OC선거관리국에 도착하는 우편투표 추가 접수분의 개표가 남아있긴 하지만 황보 시의원이 315표 차이를 뒤집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해 보인다. 총 투표율이 12.8%에 그쳤기 때문에 추가 접수분이 그리 많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황보 시의원은 10일 본지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올해 여러 한인이 선거에 출마하기 때문에 이번 선거에서 기분좋게 이겨 상쾌한 출발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지만 그러지 못해 아쉽다.
많은 이들의 격려와 도움에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에 처음으로 투표한 이들도 있는데 (한인들이 출마하는) 오는 6월과 11월 선거에서도 계속 투표에 참여해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한편, 지난 2014년 11월 재선에 성공한 황보 시의원은 이번 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2018년 말까지인 시의원 잔여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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