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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 카지노 버스, 한인도 타고 있었다

탑승객 두 명 민사소송 추진
변호사 "병원비 지원이 우선"

〈속보> 커네티컷 I-95 고속도로에서 지난 8일 전복돼 최소 36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카지노 버스 교통사고 피해자 가운데 한인들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본지 2월 10일자 A-2면>

한인과 중국인 피해자들의 민사 소송을 담당하고 있는 스와이처 법률그룹의 정준호 변호사에 따르면 당시 사고 버스에는 중국인과 한인들이 타고 있었다.

정 변호사는 11일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현재 한인 피해자 두 명과 중국인 한 명의 의뢰를 받아 법률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한인 의뢰인들에 따르면 당시 버스에는 중국인이 대부분이지만 의뢰인 외에도 다른 한인들이 타고 있었다"고 밝혔다.



정 변호사 등 스와이처 법률그룹 측은 현재 손배소송을 진행하고 있지만 우선적으로 피해자들의 치료를 돕기 위한 보험 처리 과정을 돕고 있다. 이러한 버스 관련 교통사고 피해자들은 본인의 자동차 보험으로부터 치료 비용을 지원받게 된다는 것이 정 변호사의 설명이다. 이 때문에 정 변호사는 현재 피해자들의 자동차 보험을 조사해 치료비 지원을 돕고 있으며 자동차 보험이 없는 피해자는 사고 버스의 보험사를 상대로 병원비 청구 절차를 지원하고 있다.

정 변호사는 "피해자들이 가장 먼저 걱정하는 것이 병원비 부담"이라며 "손배소송과 함께 이러한 시급한 사안부터 지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고 버스는 중국인 업체인 '달리아(Dahlia Inc)' 소속 버스로 확인됐으며 현재까지 탑승객 54명 중 36명이 부상을 당했고 이중 7명은 골절 등의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피해자 대부분은 중국인과 한인 등 아시안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스는 당시 플러싱에서 출발해 커네티컷주 모히간선 카지노로 가던 길이었으며 낮 12시25분쯤 뉴헤이븐 동쪽 매디슨 인근 95번 고속도로 60번과 61번 출구 사이에서 미끄러지면서 뒤집혔다. 당시 사고 지역에는 2~3인치 가량의 눈이 내린 상태였다.

신동찬 기자

shin.dongch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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