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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매장들 겨울상품 파격 세일

최대 70%까지 세일폭 높여
알뜰족 위해 2월말까지 계속

화씨 80도 중반을 웃도는 날씨에 이미 거리에는 짧은 반소매에 반바지까지 옷이 가벼워졌다. 하지만, 의류 소매점들은 아직 봄옷으로 갈아입지 못하면서 상당수의 업체가 두꺼운 코트부터 패딩점퍼, 목도리, 밍크까지 겨울 옷을 전면에 배치하고 대대적인 겨울재고상품 세일에 나섰다.

코리아타운플라자에 있는 스포츠웨어 전문점 캠브리지의 쇼윈도에는 겨울 재킷과 목도리를 두른 마네킹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아직 봄 신상품이 들어오기 전이기 때문이다.

캠브리지 사장은 "2월 중순부터는 봄 옷이 들어오기 때문에 겨울 상품들을 빨리 처리해야 한다"며 "지난겨울이 추웠던 탓에 재주문했던 물량들이 스웨터, 코트 등 다양하게 남아있다. 당분간을 따뜻한 날씨가 지속하는 데다 다시 추워져도 겨울 상품 팔기에는 이미 늦었다. 때문에 겨울상품을 최대 50%까지 세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몰 내 밀라노부티크 역시 대대적인 할인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밀라노 매니저는 "핸드백, 신발 등 밀라노 4개 매장 모두 겨울상품 세일을 진행중"이라며 "재고 상품은 다음 시즌에 판매하지 않고 이번에 모두 소진해야 하기 때문에 세일 폭을 최대 70% 올린 상태"라고 말했다.



코리아타운 갤러리아에 있는 겨울의류 매장 엠바퍼즈(Emba Furs) 역시 모피 목도리, 조끼, 코트 등을 최대 70%까지 세일하고 있다.

엠바퍼즈 직원은 "신상품이 들어오는 시기 이기 때문에 가격을 많이 다운시켰다. 재고품을 대대적으로 세일하고 3월부터는 신상품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들 업체 외에도 대부분의 스토어들이 2월 말까지 겨울상품 세일을 이어가면서 알뜰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자극할 예정이다. 밀라노의 한 매니저는 "알뜰 고객들은 2월이 겨울상품 세일폭이 가장 높은 것을 알기 때문에 이 즈음에 항상 겨울상품을 구매하러 오는 편"이라고 전했다.

오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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