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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엘란트라' 안전해지고 재밌어졌다

신형 엘란트라 직접 타보니
다른 차와 충돌 가능성 있을 때 경고음
손 안대고 트렁크 오픈· 듀얼 USB 충전

엘란트라가 '확' 달라졌다.

옵션은 물론 성능과 디자인 모두 세련미를 더했다. 우선, 안전성과 재미가 눈길을 끈다. 이번 2017년형 엘란트라는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를 강화했다.

신형 엘란트라는 지난달부터 전국 딜러십을 통해 본격적으로 판매되고 있다.

현대차미국판매법인은 지난 3일 아시안 미디어를 초청해 신차 설명회 및 시승회를 개최했다.



시승식은 샌디에이고 출라비스타에서 테미큘라를 거쳐 오렌지카운티 파운틴밸리의 현대 본사까지 돌아오는 총 154마일 코스였다.

외관부터 살폈다. 기존 디자인에 비해 날렵한 인상이다. 훨씬 더 늘씬하게 잘 빠졌다. 색상도 총 5가지로 이전 모델에 비해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시동을 걸었다. 세련된 내부 비주얼이 눈길이 끈다. 8인치짜리 스크린 화면이 시선을 잡는다. 언어를 한글로 선택하고 내비게이션에 목적지를 입력했다.

한국형 내비게이션과 한글을 지원하는 오디오 시스템은 한인 운전자에게는 매우 반가운 부분이다. 내비게이션에서 검색이 되지 않는 목적지가 있다면 걱정 안 해도 된다. 내비게이션이 구글에 연동해 따로 찾을 수가 있다.

내비게이션 한글 안내는 충실하고 발음은 정확하다. 목적지를 이탈할 때마다 경보음과 프리웨이 교통정보를 같이 알려준다.

거침없이 달려봤다. 가속페달을 꾹 누르니 밟는 느낌 그대로 쭉 뻗어나간다. 로컬도로에서는 에코 모드(Eco)로, 프리웨이에서는 스포츠 모드로 달렸다. 빠른 속도에도 편안한 느낌은 그대로다.

'콤팩트카'라는 느낌은 전혀 받을 수 없었다. 프리웨이를 달리는 동안에도 중형차처럼 정숙성이 우수했다. 흔들림도 적었다.

무엇보다 뉴 엘란트라의 강점은 안전성이다. 차선 변경시 '블라인드 스팟(Blind Spot)'에 자동차가 있으면 경고음이 울린다. 졸음 운전시 운전대를 바로 잡게 하는 효과도 있다. 교차로에서 다른 차선의 차량과 충돌 가능성이 있을 때도 경고음을 통해 안전운전을 하도록 제어시스템이 작동한다.

2017년 형 엘란트라는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 ▶차선이탈 방지 시스템 ▶보행자 보호 기능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후 측방 경보 시스템 ▶후방 크로스 트래픽 경보 시스템 ▶차선변경 보조장치 ▶운전석 무릎 에어백 등 최첨단 안전 사양을 옵션으로 제공한다.

현대차 측에 따르면 신형 엘란트라는 실제 충돌상황과 가장 유사한 미국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탑 세이프티 픽+' 등급을 달성하는 등 충돌 안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의 안전성을 구현했다고 한다.

또 다른 장점은 편의 장치다.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와 한국 울산에서 생산되는 신형 엘란트라는 핸즈프리 스마트 트렁크와 'Clari-Fi' 압축 음원 복원 테크놀러지 같은 사양을 더했다. 자동차 메니아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고급 사양이다.

실내는 모던한 디자인으로 젊은층에 어필할 수 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현대차 최초로 듀얼 USB충전 시스템과 운전자세 메모리 시스템(IMS), 좌석 열선시트도 장착했다. 블루링크 스마트폰 앱을 통해 안드로이드 워치 및 애플 스마트워치에서 원격으로 차량을 관리하고 모니터할 수도 있다.

뉴 엘란트라의 기본사양 엔진은 신규 2.0L Nu MPI 앳킨스 사이클 4기통 엔진으로 147마력 및 132LB-ft 토크의 동력성능을 보여준다. 6단 수동 변속기 또는 5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할 수 있다. 연비(MPG)는 자동 변속기의 경우 29마일(로컬), 38마일(프리웨이), 33마일(복합)이다.

판매 가격은 이전 모델보다 100달러 낮은 1만7150달러이다. SE 6단 수동 베이스 모델의 기본 가격이 1만7150달러, SE 6단 자동 모델은 1만8150달러, SE 리미티드 6단 자동 모델은 2만2350달러부터시작한다.

샌디에이고=이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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