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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극한 한파…주 전역엔 독감 주의보

최저기온, 섭씨 영하 17도 '뚝'
시 5개 보로 모두 환자 발생

주말 한파가 뉴욕 일원을 강타할 전망인 가운데 뉴욕주와 시 보건국이 독감 주의보까지 발령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하워드 주커 뉴욕주 보건국장은 주 전역에 독감 경보를 내리고 의료진 등 건강 관련 종사자들 중 독감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경우 환자를 볼 때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현재 뉴욕주 44개 카운티와 뉴욕시 5개 보로 모두에서 독감 감염 사례가 접수됐다.

독감 관련 병원 입원 사례가 이미 817건을 넘어선 가운데 주말 최저기온이 섭씨 영하 17도(화씨 2도.센트럴파크 기준)까지 내려가는데다 강풍까지 예상돼 독감 환자 숫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12일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기온이 급강하하기 시작해 프레지던츠데이 연휴 첫날인 13일 오전 센트럴파크 기준 화씨 18도까지 떨어져 최저 2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14일에도 최고기온 19도, 최저기온 11도로 기상청은 13일 오후 4시부터 13일 오후 12시까지 한파 경보를 발령한 상태다.



황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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