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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팍 의회 "코리아웨이 병기 기부금 안 받는다"

한인사회 일각 모금 행위 계속되자
병기위원회 기자회견 열고 공식 발표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 타운정부가 브로드애비뉴를 코리아웨이로 병기하는 사업과 관련해 일체의 외부 기부금을 받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팰팍 타운의회 산하 코리아웨이 병기위원회에 소속된 이종철 팰팍 부시장과 프랭크 도나휴.헨리 루 팰팍 시의원은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팰팍 중심가를 지나는 브로드애비뉴를 코리아웨이로 병기하는 사업과 관련해 도로 표지판 제작 등 병기에 드는 비용 전체를 타운정부가 부담한다는 것이 공식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입장 발표는 지난해 11월 제임스 로툰도 팰팍 시장이 병기 비용을 타운정부가 부담한다고 밝혔음에도 한인사회 일각에서 코리아웨이와 관련한 기금모금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

그러나 병기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 부시장은 "타운정부는 코리아웨이 병기와 관련한 모금과 일체 관련이 없다는 것을 분명히 밝힌다"면서 "모금을 요청한 적도 없고 모금한 돈도 받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병기위원회 측은 병기 사업과 관련해 주민 여론을 충분히 수렴하는 절차를 밟는 등 신중히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도나휴 의원 등은 "코리아웨이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타민족 주민들이 적지 않다"며 "이 같은 반대는 병기 사업에 대해 잘못 알려진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브로드애비뉴라는 명칭을 코리아웨이로 변경하는 것이 아닌 두 가지 명칭을 병기하는 사업인데 일부 타민족 주민들이 이를 정확히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병기에 대해 정확히 설명하고 상권 활성화 등 기대효과에 대해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병기위원회는 이르면 오는 3월쯤 병기 사업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여론을 수렴하는 공청회 등을 열 계획도 있다고 밝혔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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