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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감산 합의 기대감에 유가 급반등

12일 하루에만 12.3%↑
원유 채굴장비 감소도 이유

국제 유가가 급반등했다. 산유국들이 원유 감산에 합의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살아났기 때문이다.

12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3.23달러(12.3%) 올라 배럴당 29.4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약 7년래 최고 상승폭이다. 이로써 유가는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끝내고 이번주 낙폭도 대부분 만회했다.

전날 수하일 빈모하마드 파라즈 알마즈루이 아랍에미리트(UAE) 에너지장관의 발언이 본격적으로 가격에 반영됐다. 1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에 따르면 알마즈루이 장관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감산에 협조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 석유 수요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OPEC 회원국과 비 회원국 모두에게 생산량을 늘리기 힘든 구조다. 올해 안내에 수급 균형이 잡힐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다.

앞서 베네수엘라도 감산을 제안했고 최소한 OPEC과 비OPEC 국가들이 현재 생산량을 동결할 것을 주장했다.



여기다 이날 미국의 원유 채굴장비의 감소 발표도 국제 유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원유서비스업체인 베이커 휴는 지난주 기준 미국의 오일채굴장치가 439개로 일주일새 28개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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