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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뽑아요" 고용시장 후끈…대형기업 남가주 채용경쟁

다양한 업종…조건도 좋아

"사람을 찾습니다."

남가주에 브랜치를 둔 미국 대형기업들이 적게는 수십 명에서 많게는 수천 명까지 신규 직원들을 뽑고 있다. 중소기업들까지 합치면 신규 또는 경력직 채용 규모는 10만여 명에 이른다.

업종도 다양하다. 커피빈(Coffee Bean & Tea Leaf), 홀푸드 마켓(Wholefood Market), 홈디포(Home Depot) 등 요식업, 도매, 건축 등이다.

또한 아메리칸 에어라인(AA) 항공사는 최근 LA공항에 200여명의 신규채용 소식을 전했다. AA는 공항 내 예약, 발권, 탑승수속 등 고객서비스, 항공기 유지 관리, 승무원, 조종사 등 대부분의 포지션에서 인력을 충원할 예정이다.



후안 리스카노 LA공항지점장은 "매일 220편의 비행기가 LA공항을 떠나고 있다. 질 높은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해 새로운 직원들이 필요하다"며 "모든 영역에서 새로운 직원을 찾고 있다. 그것도 지금 당장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홈디포는 지난 3일 전국적으로 8만여명의 정규, 파트타임 직원 등을 새로 고용한다고 밝혔다.

이중 2000여명은 LA를 비롯한 남가주 지역에서 채용할 예정이다. 팀 크로우 인사담당은 "대학생, 은퇴자 등 모든 사람들에게 기회가 열려 있다. 지금이 봄철 본격적인 고용시즌보다 핫하다"면서 "관리직, 판매, 캐시어 등 모든 직군에서 사람들을 뽑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커피빈과 홀푸드 마켓 등도 매장 내 직원, 판매직 등에서 새로운 인력을 찾기 위해 홈페이지에 구체적인 급여, 채용조건 등을 올려놓고 있다.

특히 전문 구인구직 SNS인 링크드인(www.linkedin.com)에는 지역별, 업종별로 전문직, 경력직들을 찾는 구인 소식에 매일 업데이트되고 있다.

인력 충원에 나선 기업들의 채용조건도 나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본적으로 건강보험, 연금보험 등을 지급하고 있으며 파트타임의 경우에도 시간당 최저임금보다 높은 수준에서 신규 직원들을 채용하고 있다.

한편 연방노동청이 지난달 22일 발표한 LA카운티의 2015년 12월 현재 실업률은 4.1%로 나타났다. 이는 가주 전체 실업률 5.7%보다 낮은 수준이며 카운티 내에서 2만6300여 명이 신규로 일자리를 찾았다.

백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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