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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이종훈, 김재욱, 정범균, 김원효 ‘쇼그맨’ 시카고 공연매진

1천 200명 열광의 웃음바다

이종훈, 김재욱, 정범균, 김원효, 박성호 등 '개그콘서트' 개그맨 5인방이 시카고를 무너뜨렸다.
13일 윌멧의 레지나 도미니칸 고등학교에서 중앙일보와 오메가카드가 공동주최하고 아씨플라자가 특별후원한 ‘쑈하는 개그맨(쑈그맨)’ 공연이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대성황을 이뤘다.
시카고 지역에서 처음으로 열린 공개 개그콘서트 임에도 불구 1천 200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공연 2시간 전부터 공연장을 찾아 ‘쑈그맨'에 대한 기대감을 보이는 등 베테랑 개그맨들로 구성된 공연팀은 뉴욕에 이어 시카고에서도 전석 매진을 기록 쑈그맨의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다섯 남자들의 오프닝을 시작으로 쑈그맨 출연진들은 2시간 동안 쉴틈없는 웃음을 선보여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관객 모두가 웃음으로 하나가 되는 장이 마련됐다.
첫 무대는 김원효의 ‘예예 소방서' 코너로 김원효가 무대에 등장하자 팬들은 믿을 수 없다는 듯 놀라면서도 웃음과 힘찬 박수를 보냈다. 이종훈과 정범균의 '우리말 나들이' 중 이민 온 지 1년차와 10년 차를 비교하는 개그에서는 너도나도 할 것없이 공감의 환성을 보냈으며 박성호, 김재욱의 열연에 한번 당겨진 흥은 좀처럼 식을 줄 몰랐다.
쑈그맨들은 '바보', ‘터미네이터’, ‘마술쇼' 등 다양한 무대를 통해 관객들과 하나가 됐으며 일부 코너에서는 관객들이 직접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한국의 전통 개그 문화를 향유하던 이들에게는 향수를, 이를 모르는 세대들은 연령대와 상관없이 웃음이라는 코드로 공감할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정범균은 “날씨도 많이 춥고 또 관객들이 반응을 잘 안해준다는 이야기를 공연 전 많이 들어서 걱정이 많았다"며 "공연이 시작된 후에는 정말 호응도 잘해주시고 또 함께 즐겨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시카고 공연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시카고에 거주하는 민은솔(20)씨는 “가수들의 공연은 흔한 일이지만 유명 인기 개그맨들이 직접 개그를 보여주는 것이 신기하고 새로웠다"며 "앞으로도 자주 시카고에서 이와 같은 공연을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가족과 함께 공연을 관람온 이정민(9) 군은 “유명 개그맨들의 공연도 보고 함께 사진도 찍을 수 있어 좋았다"며 "이번 공연을 절대 잊지 못할 것 같다. 늘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쑈하는 개그맨의 공연이 끝나자 관객들은 기립박수를 쏟아내며 앵콜을 연호했으며 추가 무대가 이어졌으며 쑈그맨 출연진들은 공연 후에도 무대에 머물며 30여분간 관객 한명한명과
기념사진을 찍는 등 공연후 관객들의 아쉬움을 감사의 인사로 대신했다. 한편 쑈그맨은 19~20일 애틀랜타, 27일 댈러스, 3월 5일 LA에서 공연을 개최한다. 김민희 기자 kim.min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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