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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참여가 한인 정치권 신장의 척도

교통편 제공과 투표용지 번역 등 각종 편의 제공, 올 대선부터 정착시켜야

“주류사회 투표참여는 한인들의 정치신장 및 영향력과 직결되는 일입니다.”

한미연합회(회장 전영주)가 이민사회 한인 동포들의 정치참여를 위한 각종 편의제공 등 제도적인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한미연합회 전영주 회장과 박영남 고문은 지난 16일(화) 오후 2시 로얄레인 모차르트에서 달라스 카운티 선거관리 관계자들을 초청, 한인들의 투표참여를 위한 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달라스 카운티 선관위 토니 피핀-폴(Toni Pippin-Pools) 책임자와 로버트 허드(Robert A Heard), 린 콤피 등 선관위원들이 참여했다.



전영주 회장은 “대선을 비롯한 미 지방선거에 한인 유권자들은 정보부재와 무관심 때문”이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제도적인 개선책을 마련해야 할 때가 왔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미연합회는 투표용지 번역을 비롯한 시민권 소지 유권자들 중 노인들의 교통편 제공 등 투표참여율 제고를 위한 실질적인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투표자들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 도입도 검토 대상이다.

투표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상품권 제공 등 실질적인 베니핏을 제공해 투표 참여를 높이는 방식이다.

박영남 고문은 “필리핀 커뮤니티의 경우 시의원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들에게 10달러씩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며 “선관위도 특정 후보 지지가 아닌 투표율 제고를 위한 인센티브 제도 도입은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는다는 유권해석이 내려져 있다”고 소개했다.

전영주 회장은 “한인들이 투표율을 높여 달라스에 도입예정인 투표용지 등 관련 업무에 소수민족 언어 번역시 한국어가 포함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번 대선을 기점으로 이같은 변화를 유도해 나가자고 했다.

미 대선을 비롯한 각종 지방선거는 이미 시작됐다.

3월 1일 실시되는 프라이머리 선거의 유권자 등록은 2월 1일 마감됐다. 하지만 기존의 유권자들은 참여가 가능하다. 2월 15일부터 26일까지 조기투표가 진행중이다.

5월 7일에는 시의원과 시장 및 교육위원을 뽑는 지방선거가 실시된다. 4월 7일까지 각 관할 선거구에 유권자 등록을 할 수 있다. 본 선거일에 앞서 4월 25일부터 29일, 30일, 5월 1일부터 3일까지 조기투표가 진행된다.

5월 24일에는 프라이머리 결선투표가 예정돼 있다. 4월 25일까지 유권자 등록을 받는다.

대통령 선거는 11월 8일에 실시된다.

오는 10월 10일이 유권자 등록 마감일이다. 10월 24일부터 11월 4일까지 진행될 조기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박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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