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쇼그맨 정범균, 김재욱, 박성호 간증 “무궁무진한 아이디어, 하나님이 주십니다”

베들레헴·헤브론교회 방문

지난 13일 성황리에 개최된 ‘쑈그맨’ 공연을 위해 시카고를 찾았던 박성호·김원효·김재욱·정범균·이종훈이 공연에 앞서 12일 헤브론교회(부목사 이강천, 이찬우), 베들레헴(담임목사 이상규) 교회를 방문했다.

늦은 밤까지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이들의 뜨거운 찬양과 간증이 이어지면서 이날 참석한 헤브론교회·베들레헴 교회 300여명의 성도들은 끊임없는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베들레헴 교회를 방문한 개그맨 정범균과 김재욱은 자신들의 유행어만큼이나 널리 알려진 크리스천이다.

지난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입사한 정 씨는 방송뿐만 아니라 한 달에 한번 군부대 교회를 찾아 간증을 나누면서 장병을 위로하는 등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다방면으로 활동하며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걷고 있다. 얼마 전에는 서울 한강다리에서 자살을 시도하려던 시민을 구해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양주 길벗교회 담임 정병남 목사·이인옥 사모의 아들인 정 씨는 어릴 적부터 바쁘셨던 부모를 대신해 늘 기도와 성경을 읽으며 유년 시절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정 씨는 “고교 시절 수능 시험점수가 낮아 낙심했었다. 그 당시 기도를 통해 서울에 있는 대학에 장학생으로 들어가게 됨을 경험하며 살아계신 하나님을 체험했다. 또 시카고에 오기까지 그리고 베들레헴 교회 강단에서 이렇게 간증을 하기까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없었으면 아무 일도 이룰 수 없었다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기에 늘 주님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개그콘서트 인기 코너인 봉숭아학당의 ‘제니퍼’로 주목을 받은 김재욱은 힘들 때 기도하며 하나님을 만났다고 간증했다.

김 씨는 “미장원을 하시던 어머니를 통해 교회를 어릴 적부터 다녔다”며 “개그맨이 되기까지 그리고 되고 난 후에도 힘들 때도 있었고 또 어려움도 많았다. ‘나는 단지 사람들이 웃는 것이 좋아 개그맨이 됐는데 왜 사람들을 나를 낮춰서 보고 하찮게 생각하는 거지?’라는 생각에 도전을 받은 적도 있다. 그때 하나님은 ‘모든 것이 주님의 뜻’이라는 응답을 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인생이라는 질문의 답을 항상 주 안에서 찾아야한다. 주님 안에서 시카고에 오게 되고 인연을 만들게 되어서 너무 감사하다. 늘 시카고를 위해 기도하겠다. 생각나실 때마다 주님의 문화사역자로, 또 하나님의 은혜를 늘 간증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개그맨들을 위해 기도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성호, 김원효, 이종훈은 같은 시간 헤브론 교회를 방문했다.

헤브론 교회에서 첫 간증을 한 박성호는 “2014년 8월 27일 하나님을 향한 나의 스위치가 켜졌다”며 “이렇게 사람들 앞에서 간증하는 것이 너무나 부끄럽지만 단 한가지 정확하게 알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간증 중간 중간 다양한 성대모사로 성도들에게 즐거움을 전달하기도 박 씨는 “지난 9월 개그맨 5명이 모여 미국 투어를 해보자는 막연한 이야기를 했었다. 개그콘서트를 20년 동안 해오면서 미국을 올려는 많은 시도가 있었지만 번번이 무산됐다. 하지만 100여명의 스태프들도 시도하지 못했던 미국 공연을 하나님의 은혜로 5명이 기적을 만들고 있다. 예수님과 함께 할 때 가장 행복한 성도들이 되기를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김민희 기자 kim.minhee@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