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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 대가 이열모 화백 별세

충북 보은에 기념관 예정

LA를 중심으로 활동해 온 '한국화의 대가' 창운 이열모(사진) 원로 화백이 24일 83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창운 이열모 화백은 충청북도 보은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미술대와 동 대학원에서 동양화를 전공한 후 조지워싱턴 대학과 하워드 대학원에서 회화를 공부했으며, 성균관 대학교 사범대학장과 교육대학원장을 역임했다.

이 화백의 그림은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과 소박한 시골 경관을 밝은 채색과 섬세한 필치로 그려 시적 경지로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아왔다. 지난해에는 고향인 충북 보은에 건립될 이열모 미술관 프로젝트를 위해 평생 그린 200여 점의 작품과 500여 권의 미술 관련 서적을 기증하기도 했다.

고 이열모 화백의 장례식은 내달 1일 오후 6시 LA한인타운 윌셔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린다.



▶연락: (213)268-1965


이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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