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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A 최덕진 신임 회장 인터뷰…"나누고 봉사하는 단체로"

경선 통해 선출된 첫 회장
장학행사·나눔장터 등 계획

"회원사 간 정보 교류, 한인경제단체들과의 네트워크 강화에 힘쓰는 한편, 기업의 나눔경영을 미주 한인사회에도 접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남가주한국상사지사협의회(KITA) 21대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대한항공 미주지역본부 최덕진(54. 사진) 상무가 신선한 다짐을 했다. 최 신임 회장은 지난달 초순, KITA 24개 임원사 투표를 통해 1년 임기 회장에 뽑혔다.

1980년대 초에 태동해 1996년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 KITA는 남가주에 진출한 100여 한국상사지사들의 모임이다. 기업 환경이 다른 낯선 곳에서 한국업체들끼리 현지 적응에 필요한 정보를 나누고, 친목을 다지자는 차원에서 시작했다. 하지만, KITA 회원사들의 경우, 한국 본사의 실적 압박이 큰 탓에 단체 활동에 참여한다는 것은 여간해서 쉽지 않다. 오죽했으면 'KITA 차기 회장 뽑기가 하늘의 별 따기 만큼이나 힘들다'라고 했을까. 하지만, 올해는 조금 달랐다.

최 신임 회장은 KITA 사상 처음으로 경선을 통해 선출됐다. 회장 선거 과정에서 최 신임 회장은 특별히 기업의 나눔경영과 커뮤니티 봉사를 강조했다.



최 신임 회장은 "대한항공도 그렇지만 많은 한국 기업들이 나눔과 봉사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KITA 회원 기업들은 LA와 남가주 한인사회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만큼 커뮤니티에서 받은 사랑을 나누고 돌려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임원 및 회원사들과 논의해 장학행사나 나눔장터 등 다양한 봉사활동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신임 회장은 항공대학교 항공경영학 박사과정을 졸업했으며, 1990년 대한항공 교육원으로 입사해 인사부 등에서 근무했다.

LA 근무는 이번이 두 번째로 2010년 파견 근무 때는 대한항공 자회사인 조종사 리쿠르팅 컴퍼니 법인장을 맡았다. 현재는 대한항공 미주지역본부의 HR 및 관리 총괄로 일하고 있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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