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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이민’ 법안 반대 한목소리

아시안 단체들, 반대운동 동참

조지아의 소수계 상공인 단체들과 교회 및 종교단체들이 ‘반이민법’의 조지아 주의회 통과를 저지하기 위해 힘을 합쳤다.

9일 아시안아메리칸정의진흥협회(AAAJ)는 보도자료에서 애틀랜타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이혁), 필리핀아메리칸 상공회의소, 글로벌인도경제회의 등 아시안 상공인 단체들과 조지아 전역의 140개 비즈니스, 교회, 종교단체 등이 ‘반이민법’ 반대운동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AAAJ는 10일 이들 단체 대표들과 데이빗 랄스턴 하원의장을 방문해 반대의사를 전달하고 서명 용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스테파니 조 임시지부장은 “조지아의 상공인들이 악의적인 반이민법 저지를 위해 뭉쳤다”며 “이들 법안들은 차별적이며 지역, 주 전체의 경제에 악영향을 끼친다”고 주장했다.

‘반이민’ 성향으로 지목되고 있는 법안은 주상원을 통과해 하원 표결을 앞두고 있는 ‘영어 공식언어 결의안’(SR 675)과 ‘주홍글씨법안’(SB 6)이다.



‘SR 675’ 결의안이 최종 시행되면 한국어 운전면허 필기시험을 포함, 주정부 산하 모든 기관의 영어 외 언어 서비스가 중단된다.

‘SB 6’ 법안은 부모 손에 이끌려 미국에 온 서류미비 청년들에게 운전면허증 대신 ‘합법 신분 아님’(NO LAWFUL STATUS)이라고 명시된 ‘운전자 안전카드’를 발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AAAJ는 다른 이민자 권익단체들과 연대해 데이빗 랄스턴 하원의장실에 전화를 걸어 반대의사를 밝히는 전화 캠페인과 온라인상 반대 서명운동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 서명 주소는 ‘http://bit.ly/petition_sr675sb6’이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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