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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는 영양실조 상태"…미 최대 목회자 세미나

'셰퍼드 콘퍼런스'
3일간 선밸리서 열려

기독교의 시대적 현실은 어떨까.

목회자들은 오늘날 교회를 "영양실조의 상태"라고 진단했다.

9일부터 선밸리 지역 그레이스커뮤니티교회에서는 미국 최대 목회자 세미나인 '셰퍼드 콘퍼런스(Shepherd Conference)'가 열리고 있다. 목회자를 비롯한 신학생, 평신도 등 3500여 명이 참석했다.

개막 설교에서 존 맥아더 목사는 "오늘날 교회들은 복음과 올바른 신학이 결여된 '영양실조'의 상태"라며 "평신도들이 깨어나야 한다. 목사뿐 아니라 교인들도 바른 신학을 추구하며 성경을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3일간 각종 주제 강의와 토론 등을 통해 기독교의 시대적 이슈와 신학적 난제 등을 논의하게 된다. 이번 콘퍼런스는 미국을 비롯한 영국, 독일, 러시아, 시리아, 미얀마 등 세계 각국의 기독교인이 모였다. 한국에서도 1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에서 온 박준성(29·의사)씨는 "앞으로 신학을 공부해서 선교사로 활동할 계획"이라며 "앞으로의 진로와 신앙의 방향성 등을 고민하기 위해 참석하게 됐다"고 말했다. 호주에서 목회를 하는 박태수 목사는 "작은 교회 목사로서 내가 가는 길이 맞는지 확인하고 같은 신앙을 추구하는 사람들과 만나면서 위로가 되고 큰 힘을 얻고 있다. 6년째 참석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셰퍼드 콘퍼런스는 앨버트 몰러(남침례신학교), 리곤 던컨(리폼드 신학교), 폴 워셔(허트크라이) 등 30여 명 이상의 저명한 목회자 및 신학자들이 세미나 강사로 나서는 가운데 자원봉사자만 1000명인 보수 기독교계의 목회자 세미나다.


선밸리=글·사진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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