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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히드마틴, 차기 비행선 공개…길이 300피트, 속도 60노트

4만7000파운드 운송 가능

군용 무기를 주로 개발하는 '록히드마틴'이 '하이브리드 에어십(모델명 LMH-1, 이하 에어십)'을 9일 개발, 공개했다.

에어십은 트럭이나 대형항공기 접근이 불가능한 오지에 긴요한 장비와 인력을 전달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대형 용량을 갖지만 연료는 적게 사용해 운송, 여행 등의 목적으로도 이용될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에어십은 활주로도 사실상 필요없는 이착륙 구조를 갖추고 있다.

록히드마틴측은 "개발 기간이 20년에 달하는 에어십은 도로가 없거나 인프라가 취약한 지역에 긴요하게 쓰일 수 있도록 디자인 됐다"며 "지난주 실험비행과 전문가 공개를 통해 검증을 마쳐 곧 상용모델 제작에 돌입한다"고 전했다.

전후길이 120피트, 높이 21피트 재원으로 구성된 '프리모델 에어십'은 추후 300피트 길이와 78피트 높이, 500톤 무게의 상용 항공기로 개발될 예정이다. 승객은 19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최대 적재용량은 4만7000파운드로 알려졌다.



에어십의 날개는 컴퓨터 자동장치로 조종되며 이착륙에는 바퀴 대신 에어쿠션을 이용해 접근성을 높였다. 에어십의 적정 가격선은 현재 4000만 달러를 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록히드마틴의 크레이그 존스턴 디렉터는 "에어십의 최대 속도는 60노트(시속 111킬로미터) 정도로 예상된다"며 "연료 용량은 5000갤런"이라고 설명했다.

록히드마틴은 현재 연방항공국(FAA)에 관련 라이선스 신청도 마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세계의 판매망 구축에 나섰으며 현재 10여개 회사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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