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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설계] 인생 이모작, 준비되셨나요?

제임스 최 / 아피스 파이낸셜 대표

은퇴자금 관리의 최우선은 안전성 담보
원금과 수익 보장하는 인덱스 플랜 고려


10년 후의 미래를 알고 싶다면 그만큼의 지난 세월을 돌이켜 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재정관리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보통 은퇴 후의 삶을 '제 2의 인생'이라고 한다.

제2의 인생, 그 단어 안에는 그동안 살았던 나의 인생과는 확연히 달라진 삶이란 뜻과 함께 은퇴 후의 삶이 더는 '여생'이 아닌 또 하나의 새로운 삶임을 내포하고 있다. 그렇지만, 막상 눈앞에 다가온 제2의 인생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과 준비가 없다면 그저 불안하기만 할 뿐이다.

은퇴 후의 삶에 있어서 화두는 단연 건강과 함께 '돈'이다. 길어진 기대수명만큼이나 은퇴자금의 액수도 늘어났다. 따라서 은퇴자금을 어떻게 모으고 관리해야 하는 문제에 있어선 심각하게 접근을 해야 한다.



특히 은퇴자금은 쓸 때가 가까이 오면 무엇보다 관리가 중요하다. 지금까지는 열심히 모았다면 이제 어떻게 관리하며 쓸 것인지가 관건이다.

은퇴를 몇 년이나 남겨두고 있는지, 앞으로 어느 정도의 기간 동안 자금을 사용할 계획인지 여부에 따라 가장 효과적인 관리 방법을 찾는 것이 그동안 공들인 탑을 무너뜨리지 않고 유종의 미를 거두는 은퇴 재테크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다섯 손가락 깨물어서 안 아픈 손가락 없다는 말처럼 자금의 성격과 상관없이 손실을 본다는 것은 어떤 상황의 누구에게도 결코 달갑지 않다.

그러나 자금의 성격이 나와 내 가족의 안락한 노후와 은퇴생활을 위한 것이었다면 손실은 달갑지 않을뿐더러 인컴이 현저히 줄어든 은퇴 후라면 치명타가 될 수도 있다.

그래서 은퇴자금 관리의 첫 번째 덕목은 확실한 안전성을 담보하는 것이다. 이 돈은 여유자금이 아니라 은퇴기간 중 꼭 필요한 자금이기 때문에 한 푼도 잃어선 안 된다.

두 번째 덕목은 첫 번째 덕목인 안전성과는 사뭇 배치되는 수익성 담보에 있다. 그러나 원금의 손실을 원천봉쇄하면서 수익성도 기대할 수 있는 금융상품은 그리 많지 않다. 대부분 금융상품의 수익성은 그 안전성과 반비례하기 때문이다.

원금 보장을 원한다면 예전엔 고정이자 지급 연금상품이 유일한 옵션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인덱스 연금상품 또한 최소한의 원금을 보장한다.

고정이자 지급 연금플랜과의 차이점은 전자가 꾸준히 고정이자를 지급하는 반면 인덱스 연금상품은 정해진 이자 대신 증시 인덱스의 성적에 따라 적용 이자율을 결정한다는 것이다.

상승장을 통한 상대적 고수익을 기대해볼 수 있다. 물론, 하락장에서는 지급 이자가 없는 대신 마이너스는 없다. 한마디로 원금이 보장된다.

원금 보장의 측면에선 고정이자 지급 상품과 동일하기 때문에 고수익 포텐셜과 상대적 저리지만 꾸준한 이자 수익 중 어느 쪽을 선호하는가, 혹은 필요로 하는가에 따라 선택은 달라질 수 있다.
인덱스 연금상품에 대해 덧붙이자면 이 상품은 직접 증시에 투자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시장 인덱스를 기준으로 지급 이자를 결정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원금을 보장할 수 있는 이유도 직접 증시투자가 아니기 때문에 가능하다. 반면 직접 증시에 투자되는 투자성 연금상품은 원금을 보장받을 수 없다. 사망 수혜금의 형태로는 원금이 보장되지만 가입자가 인출할 수 있는 현금의 형태로는 원금이 보장되지 않기 때문에 원금의 안전성 측면에서는 불리한 상품이다.

인컴 어카운트가 있어 고정이자를 받을 순 있으나 일정기간 후 더 좋은 조건을 갖춘 수익성 연금상품이 출시될 경우 투자계좌의 현금 가치가 원금보다 손실을 본 경우나 현저히 낮아 효과적인 은퇴자금 관리에 있어 선택의 폭이 좁아 질 수 밖에 없다.

반면 고정이자 지급 연금플랜은 현재 이자율이 2% 안팎이다. CD 등 기타 안전 상품의 현 이자 수준에 비해선 높지만 사실 인플레율도 커버하지 못하는 이율이기 때문에 수익성 면에서는 큰 메리트가 없는 셈이다.

하지만 요즘 인덱스 플랜은 예전에 수익상한선이 정해진 형태에서 벗어나 상한선이 없는 연금상품이 출시돼 인기를 누리고 있다.

원금은 보장받으면서 연7%이상의 고수익까지 올릴 수 있어 은퇴자금 마련이나 관리에 있어선 안성맞춤의 연금상품이라 할 수 있다.

▶문의:(213)272-1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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