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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은행 금융권 대규모 인력이동

SBLC, 전문가 16명 대거 채용
파이낸스원, 상하이 법인 설립

비은행 한인 금융권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비은행 금융사 간 이직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고, 타지역 진출 등 신시장 개척이 진행되면서 경쟁은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는 것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센터스톤 SBA 렌딩(SBLC.대표 제이슨 박)'이다. 지난해 하반기 한인업체로는 하나파이낸셜 이후 두 번째로 SBA론 자체승인자격을 갖춘 SBLC는 최근 '하나파이낸셜' SBA론 부문 제임스 김 대표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출신 뱅커 등 매니저급과 실무진 10명 이상의 인재를 영입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SBLC에 따르면 김 전 대표는 이미 3월 초 SBLC로 자리를 옮겼다.

이 같은 공경적인 영입은 SBLC가 본격적인 SBA론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는 신호탄이기도 하다. SBLC 제이슨 박 대표는 "SBA론 프로덕션, 노트, 스페셜 에셋 등 각 분야에 고루 인재를 충원했다"고 말했다.



하나파이낸셜은 김 대표가 떠난 자리에 역시 SBA 전문가를 영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나파이낸셜은 BBCN.윌셔.한미 등 '빅3'에 버금가는 SBA론 매출을 기록중인 비금융권의 최강자다. 실제로 2015년 10월부터 올 1월까지 하나파이낸셜은 4324만7500달러의 SBA론 실적을 올렸다. 전국 24위다.

팩토링 전문업체 '파이낸스원'은 해외 법인을 설립, 눈길을 끌고 있다. 파이낸스원은 지난해 9월 28일 상하이 법인을 설립했다. 한인 금융권을 통틀어 처음이다. 현재 상하이 법인에는 두 명의 직원이 상주하고 있다.

파이낸스원 김기현 사장은 "미 팩토링 시장이 연 120억 달러 규모다. 이에 비해 중국의 미국 수출액은 연 4500억 달러"라며 "파이낸스원의 2014년 팩토링 실적이 7억 달러 규모인데 중국 시장의 일부만 가져올 수 있다면 5년 안에 상하이 법인 매출이 미국 매출 규모 이상으로 올라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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