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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등 한인 작가 70인, 저지시티 시청 '존재' 전시회

설치 미술·그림 등, 28일까지 무료 관람
조아라 작가, 15피트 거대 조형물 눈길

저지시티 시청에서 한인 작가 70인의 전시회가 열린다.

5일부터 시작돼 오는 28일까지 열리는 한인 작가전 '존재(Presence)'에서는 총 70명의 한인 작가들이 설치 미술과 그림 등 각종 예술품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저지시티 시청(280그로브 스트리트) 중앙 원형 홀에 설치된 15피트가 넘는 거대 조형물 '올-인-원(All-in-One: Blah, Blah, Blah)'이다.

몸통의 지름이 7피트가 넘고 각 다리의 길이가 4~5피트나 되는 거대 조형물로 시청에 들어서는 순간 관람객들을 사로잡는다.



조아라 작가의 이 작품은 시청에 거대 원형홀 크기에 맞춰 다시 제작됐다. 디지털미디어를 이용해 조형물에 화려한 색과 영상을 입혔고 영상에서는 자신들의 복수문화적(multicultural) 배경에 대한 개개인들의 인터뷰가 흘러나온다.

끈을 이용해 거대 설치 조형 및 웨어어블(wearable) 조형을 만드는 조 작가는 "연결성을 지닌 끈을 이용해 빠른 문화교류가 이루어지는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자아들을 탐구하고 여러 내적 자아들이 모여 하나의 정체성이 되는 것을 상징하고 싶다"고 말했다.

저지시티 문화국과 이번 전시를 공동 주최하는 뉴욕.뉴저지 미술동호인 그룹 예사랑의 강준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올해는 특별히 많은 작가들이 모여 전시를 준비했다"며 "커뮤니티를 위해 무료로 진행되는 전시인만큼 많은 한인들이 참석해 전시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전시 오프닝 리셉션은 19일 오후 7시이며 비디오 라이브 퍼포먼스 등이 준비돼 있다. 문의는 e메일(hyattkim@vfemail.net, yesamousa@gmail.com).


황주영 기자 hwang.jooyo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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