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촉구…9일 할리우드 마라톤서

한인 엄마들이 할리우드 마라톤에 참가해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및 선체 인양'을 촉구한다.

한인 엄마들이 주축이 된 굿미시USA는 9일 오전 6시 할리우드 하프(Half) 마라톤에서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활동에 나선다. 굿미시USA는 지난해에도 이 대회에 참가해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촉구했었다.

굿미시USA는 “지난달 끝난 2차 세월호 청문회에서 사고 진상규명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한인들이 세월호 2주기를 추모하고 진상규명에 앞장서자”고 제안했다.

마라톤 참가 희망자는 할리우드 마라톤 웹사이트(hollywoodhalfmarathon.com)에 미리 등록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 접수를 하면 된다. 굿미시USA는 행사 당일 오전 5시40분 마라톤 출발선인 할리우드와 하일랜드 인근에 있는 돌비시어터 앞(6801 Hollywood Blvd.)에서 집결해 세월호 진상규명 티셔츠 50장과 노란 풍선을 나눠준다. 참가자들은 자체 제작한 플래카드나 손 피켓을 들고 달려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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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