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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세월호' 잊지 않겠습니다"

11일부터 전시회, 음악회 등 추모행사

한인교회와 사회단체가 손을 잡고 세월호 2주기 추모 행사를 개최한다.

LA지역 나성향린교회, 평화의교회, LA세월호를잊지않는사람들의모임 등이 세월호 2주기를 맞아 미술전시회, 음악회,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추모 행사를 준비했다.

우선 11~16일 LA한인타운 이음카페(3020 Wilshire Blvd.)에서 미술전시회가 진행된다. 문동호·김한조·김미향 작가 등이 작품을 전시한다. 작가와의 대화 시간도 15일 오후 4~6시 마련된다.

한인들이 나서는 추모 음악회도 열린다. 15일 오후 7시 나성향린교회(540 S. Commonwealth Ave., LA)에서 열리는 음악회에서는 영아티스트어린이 합창단, 평화의교회남성중창단, 김은혜·김은희·심현정·이상희·주성 씨가 나서 합창, 클래식, 판소리 등 다양한 음악을 선보인다.



나성향린교회 곽건용 목사는 “정치적인 의도는 없다. 세월호 사건이 많이 잊혀지고 있는 가운데 그 아픔을 함께 나누고 타국에서도 이 사건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을 뿐”이라며 “미술전시회나 음악회 등을 통해 도네이션도 이루어지며 일부는 유가족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모제와 토크콘서트도 개최된다. 16일 오후 5시30분 LA총영사관 앞에서 열리는 추모제 후 오후 7시부터는 LA평화의교회(1640 Cordova St.)에서 토크콘서트가 있다. 토크콘서트에는 배우 문성근, 장호준 목사 등이 나온다.

이번 추모 행사에는 우리문화나눔회, 민가협양심수후원회, 재미동포전국연합, LA시국회의 등이 참여한다.

▶문의: justicenpeacela@gmail.com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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