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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데일시, 위안부 합의 한일 정부에 표창 추진…일부한인단체, 오늘 회의 참석해 반대의사 전달

"오늘 글렌데일 시의회 회의에 참석해주세요."

가주한미포럼(KAFC, 사무국장 김현정)이 오늘(12일) 오후 5시30분 글렌데일 시청(613 E. Broadway, Glendale)에서 열리는 시의회 회의에서 위안부 참상에 대해 다시 한번 알리고 지난 연말 이뤄진 한일 정부의 위안부 합의 문제점을 지적한다.

KAFC에 따르면 아라 나자리안 글렌데일 시장이 위안부 문제를 합의한 한일 정부의 외교적 노력에 찬사 보내며 표창을 수여하는 안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합의에는 일본 정부의 공식사과, 법적 책임 및 배상 등 위안부 피해자들이 요구해온 사항이 포함돼 있지 않아 합의를 반대, 인정하지 않는 이가 많다. 특히 위안부 할머니들은 헌법소원을 내고 합의 무효를 주장하고 있다.

이번 나자리안 시장의 한일 위안부 합의 지지 및 찬사는 일본 측 로비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실제 나자리안 시장은 지난 5일 시의회 회의에서 지난해 11월까지도 평화의 소녀상 철거, 위안부 강제동원 부정 등 일본 고위관료의 로비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김현정 사무국장은 "이번 나자리안 시장의 표창 수여 추진은 평화의 소녀상을 세우고 위안부 문제 해결에 앞장서온 글렌데일조차 위안부 참상, 한일 정부의 위안부 합의 문제점을 잘 모르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현재 상황, 위안부 할머니들의 입장을 제대로 알려야 한다. 한인 커뮤니티 차원의 지지가 필요하다"며 한인들의 관심과 참석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나자리안 시장의 발언을 산케이신문 등 일본 측이 이용하기 시작했다"며 "한인 커뮤니티의 의견을 전달하고 표창 수여를 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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