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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화나 흡입 상태로 사고낸 30대 한인여성 체포

상대편 동승자 사망
DUI 보호관찰 중에

마리화나를 흡입한 상태에서 차를 몰고 운전하다 차선을 침범, 마주오던 자동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 상대편 자동차의 여성 승객을 사망케 한 30대 한인여성이 2급 살인혐의와 차량과실치사 등 3가지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토요타 코롤라를 몰고 운전하던 최현정(33)씨가 지난달 27일 오후 5시30분 경 스크립스 랜치 지역의 포머라도 로드 선상 카미니토 알토 교차로 인근에서 차선을 침범해 마주 오던 1956년형 포르셰 스포츠카를 정면으로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포르셰 승객석에 타고 있던 아만다 왈저(43)씨가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 후송됐으나 치료 중 이틀 후에 사망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최씨의 자동차에서 마리화나 파이프를 발견했다.



현재 30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최씨는 당시 음주운전으로 보호관찰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에 이번 사고로 인한 혐의가 모두 유죄로 인정될 경우, 최소 22년에서 종신형까지 선고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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