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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에 ‘우주기지’ 건설될까

주 의회에서 관련법안 논의한 뒤 폐기
깅리치 전 하원의장 지지로 다시 부상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이 조지아주의 ‘우주선 기지’ 건설을 지지한다고 밝혀 주목된다.

브런스윅 뉴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은 우주선 기지 건설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던 조지아주 캠던 카운티 정부에 편지를 보냈다.
깅리치 전 의장은 편지에서 “조지아주 캠던 카운티에 우주선을 쏴 올릴 수 있는 기지를 건설하는 방안에 적극 찬성한다”며 “의회에서 부결되기는 했지만, 조지아 주에 3000억 달러 이상의 상업용 우주산업이 들어서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조지아 주는 앨라배마나 플로리다 등 인근 지역보다 항공우주산업이 뒤쳐져 있기는 하지만, 매년 쏟아져나오는 전문인력이 거주할만한 매력이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회기 중 조지아주 의회에는 우주선 기지 건설 법안이 상정됐으나, 상·하원의 논의 끝에 부결됐다. 의회는 “조닝과 라이선싱 등을 위한 절차가 복잡해 더욱 심도깊은 논의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법안을 폐기시켰다.



그러나 의회가 폐회된 뒤에도 캠던 카운티를 비롯한 인근 지역 주민들과 정부 관계자들은 우주선 기지 개발을 지지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더욱이 이번 깅리치 전 하원의의 지지로 기지 건설 주장은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주의회에 법안을 발의했던 제이슨 스펜서(공화당·우드바인) 하원의원은 “깅리치 전 하원의장의 뜻을 환영한다”면서 “상업용 항공우주산업 육성은 조지아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깅리치 전 하원의장은 2012년 경선 당시에도 ‘달 유인기지’ 공약을 내걸어 화제가 됐다. 그는 “대통령이 되면 달에 영구적으로 운영되는 최초의 유인 기지를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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