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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설계] 세대별 재테크

제임스 최 / 아피스 파이낸셜 대표

20~30대에는 저축 등으로 종자돈을 만들고
40~50대에는 효과적 투자로 재산형성해야


재테크란 재물 '재'자에 영어로 기술을 뜻하는 Technology에서 'Tech'를 붙여서 만든 합성어이다. 영어로 표현한다면 'Financial technology'라고 할수 있다. 한마디로 '돈을 굴리는 기술'을 뜻한다. 다음은 살아 가면서 필히 알아야 할 세대별 재테크전략이다.

20, 30대의 재테크: 20대의 재테크는 첫 단추를 어떻게 끼우느냐에 따라서 인생이 달라진다. 인생에 있어서 20대는 재테크의 출발점이다.

자산형성을 어떻게 시작하는가에 따라 자신이 만들어갈 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시기가 바로 재테크 출발점에 서 있는 20대이다. 20대의 가장 중요한 이슈라면 당연히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취업이다. 취업을 하고 첫 월급을 받으면서 진정한 재테크가 시작되는데 20대의 주요 재무목표는 부모로부터의 경제적인 독립과 결혼준비이다.



하지만 이 시기에 주요 재무목표에만 매달리면 재테크에 실패할 확률이 크다. 재테크의 출발선상에 서 있는 이 시기부터 재무목표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거기에 맞게 시작해야 한다. 20대는 수입은 적지만 수입과 대비해 가장 많은 돈을 모을수 있는 시기이다. 수입과 지출을 철저하게 관리해서 가능한 수입의 60% 이상을 저축액으로 유지한다면 부자가 될 확룰이 훨씬 높아진다. 20대는 결혼이 가장 중요한 재테크 목적이지만 결혼비용을 적정 수준으로 정해서 그것을 달성할수 있는 금액을 뺀 나머지 자금들은 하루라도 빨리 종자돈을 마련하는 데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30대는 가정이 형성되는 시기이다.

집을 지을 때도 기초공사를 잘해야 튼튼한 집을 지을수 있다. 30대에 재무적으로 가장 중요한 이슈는 자녀출산이고 주요 재무목표는 내집마련이다. 자녀출산과 동시에 저축의 여력이 감소하고 가족과 함께 보내는 여가생활비용의 증가로 인해 소비가 증가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지출을 어떻게 관리해서 저축여력을 확보하는 가에 따라서 자산을 모을수 있는지 없는지가 판가름 난다. 30대엔 결혼을 하고 자녀출산등으로 맞벌이를 하지 못하게 되어 수입보다 지출이 늘어나고 이는 곧바로 저축비율의 감소로 이어진다. 따라서 가능한 지출을 줄이는 현실적인 재테크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모두 달성할수 있도록 소비형저축이 아닌 자산을 형성하는 재테크를 해야한다. 왜냐하면 저축과 투자로 부자가 될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30대인데 이시기에 수입과 지출을 통제하여 종자돈을 만들지 못하면 부자가 될수 없기 때문이다. 30대에는 자녀교육비가 아직 크게 들지 않기때문에 가능한 수입의 40%수준은 저축하는 것이 좋다.

40, 50대의 재테크: 지금까지 재테크로 열심히 모아온 재산을 더욱 효과적으로 증식시키는 시기가 바로 40, 50대 재산형성기이다. 이 시기에는 수입도 많이 늘지만 상대적으로 지출규모가 큰 이슈들이 자주 발생한다. 자녀를 위한 학자금이나 결혼자금, 은퇴 이후의 노후자금 등의 필요성이 바로 눈앞에 다가온 것이다. 30대에 주택을 마련했다면 가능한 부채상환을 앞당기고 소득과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더 큰 주택마련에 대한 부분도 관심을 갖고 재테크를 해야한다.

그러나 이보다 더 중요한 부분은 노후에 대한 현실적인 목표이다. 40, 50대이후에는 노후준비를 할 수 있는 더 이상의 기회가 없기 때문이다. 자산을 불리기 위해 안정적인 재테크 상품의 비중을 높여야 하는 시기이지만 '100세 나이 법칙'을 염두에 두고 너무 안정적인 상품에만 투자하는 것은 자산형성에 있어서 좋은 방법이 아니다. 40, 50대의 주요 이슈로는 재산형성과 재산 불리기이며 주요 재무목표로는 자녀대학자금 자녀결혼자금 마련계획, 은퇴설계계획, 각종 부채상환계획, 주택마련 또는 확장계획, 저축및 투자의 확대계획등을 꼽을 수 있다.

자녀대학자금을 위해선 529칼리지플랜, 자녀결혼자금을 위해선 적립식펀드나 거치식펀드가 적합하며 단기자금운용이나 마련은 안전한 CD와 정기적금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은퇴자금 마련은 반드시 소득공제 혜택이 있는 연금플랜(T. IRA, SEP IRA 401(k))을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며 연금상품으로는 인덱스어뉴이티를 이용해 원금보장과 함께 높은 수익을 노리는 것이 효과적이다. 투자는 반드시 3년 이상의 기간을 계획해야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자산3분법'의 분산투자를 통해 자산형성을 하는 것이 현명하다.

▶문의: (213)272-1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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