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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7.8 강진…사상자 3000명 발생

에콰도르 지진 사망자 수가 238명으로 급증했다. 부상자 역시 2557명으로 시간이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호르헤 글라스 에콰도르 부통령은 17일 전날 지진으로 인한 사상자 수를 이같이 집계 중이라고 밝혔다.

전날 밤 에콰도르 수도 키토에서 북서쪽으로 170km 떨어진 태평양 해안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 지역에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해변과 항구가 위치한다. 인구가 많은 탓에 피해가 컸다. 라파엘 코레아 대통령은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번 지진은 지난 1979년 이래 에콰도르에서 발생한 가장 강력한 것이다. 에콰도르 정부는 군병력 1만 명과 경찰 4600명을 동원해 피해 지역을 지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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