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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은행, 지주회사체제 ‘잰걸음’

주주총회서 회사 설립 승인
조직개편 통해 성장 극대화

제일은행(행장 김동욱)이 이르면 연내 ‘퍼스트 IC 코퍼레이션’이란 이름의 지주회사를 설립한다.

이 은행은 지난 19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지주회사 설립을 승인받고, 연방준비은행(FRB) 승인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지주회사 설립을 통해 은행을 지주회사 체제로 개편해 성장잠재력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관련, 김동욱 행장은 “탄탄한 재무구조를 갖추고 해마다 순익이 늘어나는 등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전제, “지주회사를 설립하면 더욱 큰 성장잠재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은행 지주회사란 1개 혹은 2개 이상의 은행을 직접 소유하거나 경영권을 관장하는 지주회사를 말한다. 미국 은행들의 70%가 지주회사를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보편화되고 있다.



앞으로 제일은행이 지주회사를 설립하면, 기존 주주들은 새로 설립된 은행지주회사의 주주가 된다. 또 은행은 지주회사가 100% 소유하는 자회사로 편입된다.

제일은행의 한 관계자는 “지주회사 설립은 풍부한 자본금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며 “다른 자회사를 설립하거나, 타 은행을 인수 합병하는 등 은행의 성장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했다.

제일은행이 지주회사를 설립하면 메트로시티은행과 노아은행 등 애틀랜타의 3개 한인은행이 모두 지주회사 체제를 갖추게 된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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