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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CA 수혜자 스토리 담은 다큐 캠페인

나카섹, “가족과 생이별 정책 막아야”
“서류미비 청년 추방하지 말라”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프로그램 디렉터 김동윤, 이하 나카섹)가 불체청년추방유예(DACA)와 불체부모추방유예(DAPA) 확대를 위해 다큐 상영 캠페인을 벌인다.

나카섹은 서류미비자와 DACA 수혜자의 스토리를 담은 ‘드림라이더‘(Dream Riders Across America)와 ’할머니‘(Halmoni)’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 상영을 통해 추방유예 여론을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한국을 여행하는 주인공으로 제작에 참여한 홍주영 씨(26세)는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다큐를 보여주기 위해 다큐 상영 캠페인에 필요한 후원금을 모으고 있다”며 “5000달러가 목표였는데, 절반 가까이 모였다”고 말했다.

홍씨가 출연한 다큐는 홍씨의 답답한 마음과 가족들의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준다. 대통령 연설 현장에서 홍씨가 오바마 대통령에게 소리쳐 말하고, 오바마 대통령이 난처해하는 모습도 나온다. 한국에 들어간 홍씨가 할머니를 만나는 모습도 인상적이다. 홍 씨는 “13살 때 미국에 왔는데, 2년 전 한국에 가보니까 문화적 충격과 고립된 느낌을 받았다”며 “미국이 내 집이고, 이 땅에서 살면서 기회를 잡고 싶다”고 말했다.



나카섹이 지지하고 있는 2차 이민개혁은 시민권자 자녀가 있는 서류미비 부모(DAPA)와 서류미비 청소년들(DACA)에게 추방유예 등의 혜택을 주자는 것이다. 당초 지난해 2월부터 시행할 예정이었지만 일부 주정부의 위헌소송에 막혀 시행이 연기되고 있다. 위헌소송은 연방대법원에까지 상고됐고, 대법원은 지난 18일 심리에 들어갔다. 최종 판결은 6월에 나올 예정이다.

나카섹 등 이민단체들은 미 전역에서 순회 전시회와 다큐멘터리 상영회를 통한 캠페인을 전개하며 합헌 판결을 촉구하고 있다.





심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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