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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리우 올림픽…첫 '남미대륙 제전' 의미 커

1960년까지 브라질의 수도였던 리우데자네이루는 세계에서 '3대 아름다운 항구'로 꼽힌다. 2012년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리우는 자연과 인공의 아름다움이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리우는 2009년 10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벌어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2016년 여름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다. 리우 올림픽의 이모저모를 숫자를 통해 알아봤다.

1-120년동안 31회째를 맞이한 여름 올림픽이 남미 대륙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첫번째다. 남미 대륙에선 물론 겨울 올림픽이 열린 적도 없다. 이번 대회는 모두 호주에서 벌어졌던 1956년 멜번,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 이어 세 번째 남반구 대회이자 첫번째 라틴 아메리카 땅에서 열리는 이벤트이기도 하다.

111-리우 올림픽 예산은 111억달러(약12조7000억원)다. 언뜻 보기에 천문학적인 금액이지만 2008년 베이징 올림픽(400억달러·약45조9000억원), 2012년 런던 올림픽(139억달러·약15조9000억원)에 비해 훨씬 줄어든 금액이다. 그러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예산(약8조7000억원)보다는 46% 가까이 늘어난 금액이다.

112-리우 올림픽에는 골프(남녀 개인전)와 7인제 럭비(남녀)가 정식종목으로 추가됐다. 골프는 1904년(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이후 무려 112년만에 올림픽에 복귀했다. 1924년(파리) 이후 사라졌던 럭비는 역시 92년만에 정식종목이 됐다. 이 때문에 지난 대회보다 전체 금메달이 4개 늘어났다.



328-고대 올림픽 발상지인 그리스 아테네 올림피아의 헤라 신전에서 21일 채화된 성화가 본격적인 봉송에 들어갔다. 다음달 3일 수도인 브라질리아에 도착하며 1만2000명의 봉송 주자들이 328개 도시를 거치면서 2만㎞가 넘는 거리를 달린다. 성화는 올림픽 개막일인 8월5일에 메인 스타디움인 마라카낭 구장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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