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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 만에 첫 라운드 우즈 "기나긴 길이었다"

ESPN "샷은 괜찮았다"

황제의 복귀가 다가온다.

타이거 우즈(사진)가 8개월 만에 첫 라운드를 가졌다. 우즈는 지난 26일 본인이 직접 디자인 한 텍사스 몽고메리의 블루잭 내셔널 골프장에서 가볍게 5홀을 소화했다. ESPN은 "우즈의 샷이 괜찮았다"고 전했다.

최근 골프 미디어들은 우즈의 몸 상태가 호전됐다고 보도하고 있다. 우즈가 메달리스트 골프장에서 매일 스윙 훈련을 하고 있고, 식이요법으로 몸 관리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날 우즈는 "오늘이 올해 첫 라운드다. 사람들이 내가 메달리스트 골프장에서 라운드를 했다고 알고 있지만 그런 적이 없다. 지난해 윈덤 챔피언십 이후 처음이다"라고 했다. 다만 부상에서 회복되면서 샷 훈련은 지속적으로 해온 것으로 보인다. 우즈의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간 것은 맞다. 우즈는 US오픈 참가 신청도 했다.



참가 신청을 했다고 반드시 대회에 나선다는 것은 아니다. 2014년 US오픈에도 참가 신청은 했으나 허리 수술로 불참했다.

하지만 대회가 열리는 6월까지 몸 상태만 좋아진다면 나설 수 있다. 출전 신청은 조만간 복귀하겠다는 우즈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물론 더 일찍 돌아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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