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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F '침대 버스'…편도 48달러, 5월 운행

"푹 자고 나면 샌프란시스코 도착 OK."

LA에서 샌프랜시스코까지 누워서 편히 자면서 이동할 수 있는 버스가 등장했다.

가주에 기반을 둔 스타트업 기업 '슬리프버스(SleepBus·사진)'는 오는 5월부터 'LA-샌프랜시스코 구간'에 침대 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편도 버스 이용료는 48달러. 버스 내부는 기차의 침대칸처럼 꾸며져 있으며 있으며 와이파이, 커피 등이 무료로 제공되고 전기 아울렛도 있다. 승객 20명까지 탑승할 수 있으며, 3개의 가방과 자전거까지 운반 가능하다.



현재 슬리프버스는 온라인 웹사이트(www.sleepbus.co)를 통해 예약 가능하다. 버스는 샌타모니카 피어 인근에서 (LA출발 기준) 오후 11시에 출발해 다음날 오전 6시에 샌프란시스코의 캘트레인 역(Caltrain Station)에 도착한다.

슬리프버스의 하오 트랜 컨설던트는 "론칭을 발표한지 한 주 만에 티켓 1305장이 예매됐다"며 "현재는 'LA-샌프란시스코 구간'만 운행하지만 조만간 샌디에이고, 라스베이거스 지역까지 확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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