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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하루 수입 300 → 50달러 추락

우버 영향…기사 3년새 반토막

우버와 리프트 등 차량공유서비스 이용자가 늘면서 OC지역 택시기사 수가 3년 새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OC교통국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 OC택시관리프로그램에 등록된 기사 수는 1576명이었으나 4월 현재 795명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이런 현상은 기존 택시업체들이 요금면에서 우버 등에 비해 크게 불리해 경쟁이 어렵기 때문이다. 일례로 존웨인 공항에서 코스타메사까지 일반 택시비는 20달러 전후인 반면 우버 탑승료는 4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가 좋을 때는 하루 300달러에 달했던 택시운전자들의 수입이 우버의 등장 이후 하루 50달러 정도에 불과해진 점도 택시기사들의 이직 원인으로 꼽힌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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