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아이들의 열정, 종이와 함께 피었다”

종이마을 한국학교, 첫 작품전
유치부-청소년 급수 수여식도

전통문화인 종이접기에 깃든 아이들의 관심과 열정은 작품 하나하나에 피어 관객들의 시선과 발걸음을 붙들었다.

종이마을 한국학교(교장 김명희)는 23일 제1회 작품전과 급수 수여식을 가졌다.

워싱턴 제일장로교회(이병구 목사)에서 열린 행사는 김도현, 이기헌 군의 애국가 제창으로 시작돼 김명희 교장의 인사말, 한국학교협의회 한연성 회장의 격려사, 한국학교협의회 황오숙 전 회장의 축사, 개나리반 유치부 학생들의 동요 합창 등 순서로 진행됐다.

김명희 교장은 “공부하는 학생들이 시험을 치르기 위해 좀 더 열심히 공부, 시험 후에 실력이 조금 향상되듯이, 종이마을한국학교 학생들이 작품전을 통해 기본 실력을 넘어서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뽐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작품전에는 학생과 교사들의 작품 외에 전시회와 급수 수여식을 축하하기 위해 사범들도 찬조 작품을 선보였다. 나계선 사범은 직접 가꾼 분재에 아씨와 도령을 종이로 접어서 나무다리 위에서 만나는 작품을 구성해 관심을 끌었고, 김혜숙 사범은 전시회 입구를 한지 장미로 구성한 아치로 멋진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특히 김승미 사범은 종이마을 한국학교 제 1회 작품 전시회를 축하하는 의미를 담아 형형색색으로 커다란 2단 케익 작품을 선물해 전시회장 분위기를 돋보이게 했다.
급수 수여식에서는 유치부 3급 조예진, 이기헌, 김예은, 3급 김도현, 유나, 이현우, 인사랑, 장진, 장예은, 3급 신바다, 신하늘, 오주영, 오주희, 청소년 1급 김효민, 박서현, 이기헌, 이연섭, 이진영, 이현두, 청소년 1급 심준보 학생이 자격증을 받았다.

종이마을 한국학교는 급수 수여식을 계기로 종이접기를 통한 한글교육을 확장하고 보급한다는 의미에서 급수증을 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계획하고 있다.

김 교장은 “장학금을 준비, 인재를 양성하고 격려하는 일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박세용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