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팍대학 ACAOM 정회원 승인받아
한의학 체계화·과학화·실용화 힘쓸 것
박태종 총장(사진)은 “그동안 매우 어려운 과정을 잘 준비해 지난달 28일 자로 정회원 승인을 받게 됐다”며 “대학 설립 취지에 따라 한의학을 체계화, 과학화, 실용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 총장은 한의학 체계화를 위해 교과서를 만들어 나가고, 과학화를 위해 FDA 등록 건수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방 비누와 화장품을 개발, FDA에 등록했다”며 “매년 1건 이상 등록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박 총장은 또한 “한의학 실용화를 위해 킹스팍대학병원 분원을 미 주류사회에 확산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한의원이 한인타운에만 모여 있어 문제”라며 “언어훈련을 하고 주류사회로 들어가면 한의학 한류를 전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총장은 “미국한의사는 은퇴 정년이 없기 때문에 모든 연령대에서 도전해볼만 하다”며, “직장인들도 야간반과 주말반을 활용해 공부할 수 있고, I-20 발급 등 합법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미국 체류 신분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킹스팍대학은 올해 장남호 침구학 박사와 김정범 본초학 박사, 김지은 임상학 원장을 청빙할 예정이다. 또 졸업생들로 이뤄진 의료단기선교단을 중남미지역과 동남아에 파견할 계획도 갖고 있다.
박 총장은 “워싱턴 지역사회 주민을 위한 한방건강관리 프로그램도 진행할 것”이라며 “킹스팍대학에 많은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킹스팍대학은 2002년 7월 설립됐다.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에 캠퍼스를 두고 경혈학과 침구학, 본초학 등 한의학 과목과 해부학, 생리학 등 기초의학 과목을 개설하고 있다.
▷문의: 703-323-0043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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