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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 또 강진 쓰나미 경보 발령

'불의 고리'에 위치한 남태평양 섬나라 바누아투의 해안에서 28일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노르섭에서 서남쪽으로 5㎞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연방 쓰나미경고센터는 이번 지진에 따라 쓰나미(지진해일) 경보를 발령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바누아투는 일본·동남아·뉴질랜드 등 태평양 연안지역을 잇는 고리 모양의 지진·화산대를 일컫는 '불의 고리'의 남단에 있다.

지난 16일 규모 7.3 강진이 일본 구마모토현을 강타하고 남미 에콰도르 태평양 해안에서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불의 고리 지대에서 도미노 현상처럼 연달아 지진이 발생하고 있다.

바누아투는 지난 3일 이후 6차례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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