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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J 한인 밀집 지역 재산세 줄줄이 인상

공무원 급여 상승으로 타운 재정난
'연 2% 이내' 규정 지키는 비율 낮아

뉴저지주 한인 밀집 지역의 재산세가 줄줄이 인상된다.

지난 26일 팰리세이즈파크 타운의회에서 통과된 2176만5000달러 규모의 2016~2017회계연도 행정예산안에 따르면 재산세가 평균 72달러 인상된다. 예산 중 주민들이 내는 재산세로 충당되는 금액은 1581만7900달러로 직전 회계연도 대비 3.5% 늘었다.

지나 김 팰팍 클럭은 "인건비 상승 등 타운정부 지출이 전반적으로 늘었다"며 "하지만 직전 회계연도에 비해서는 인상폭이 낮다"고 설명했다.

팰팍의 경우 아직 교육예산이 확정되지 않아 재산세 부담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교육예산 인상분을 더하면 재산세 평균 인상액은 100달러를 훌쩍 넘을 것으로 보인다.



포트리도 전년 대비 재산세가 평균 227달러 인상될 전망이다. 행정예산이 전년 대비 3.2% 늘어난 7440만 달러로 책정됐고, 교육예산도 6910만 달러 규모로 전년보다 4.5% 증가했기 때문이다. 교육예산의 경우 지난 25일 교육위원회에서 최종 승인됐으며, 행정예산안은 5월 12일 주민공청회를 거친 뒤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레오니아의 경우 전년 대비 재산세 인상률 1.75%를 골자로 하는 2016~2017회계연도 행정예산안이 의회에 상정된 상태이지만 주민 반대에 직면하고 있다. 공무원 건강보험료 등 정부 운영비는 6.3% 오르는 반면 도서관 지원금은 16% 삭감됐기 때문이다.

이 외에 테너플라이에서도 2016~2017회계연도 교육예산이 직전 회계연도 대비 3.58% 증액되는 등 재산세가 평균 344달러 늘어난다.

또 26일 버겐카운티 정부가 발표한 5억4500만 달러 규모의 2016~2017회계연도 예산안에 따르면 재산세(카운티 부과분)는 평균 32달러 인상된다. 예산안 승인을 위한 표결은 오는 6월 24일 실시된다.

이처럼 재산세가 줄줄이 인상되는 이유에 대해 각 지방정부 측은 공무원 인건비 상승을 주요 이유로 꼽고 있다. 뉴저지에서는 지난 2011년부터 각 타운정부의 재산세 인상률을 연 2% 이내로 제한하는 법이 시행 중이지만 지난해의 경우 버겐카운티 70개 타운 중 21곳만 이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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