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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 1분기 0.5% 성장, 2년래 최저…예상치 0.7% 미달

전분기의 1.4%보다 낮아

1분기 미국의 경제성장 속도가 2년 만에 최저치로 둔화됐다.

글로벌 금융여건의 위축과 유가 급락으로 기업들의 투자축소가 이어졌다. 달러화 강세로 수출도 성장 모멘텀을 악화시켰다. 소비 역시 저유가와 저렴한 차입비용, 고용증가 등에도 불구하고 둔화 양상을 나타냈다.

28일 연방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1분기중 미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기비 연율 0.5%로 집계됐다. 앞선 지난해 4분기의 1.4%의 3분의 1에 불과한 수준이다. 시장 예상치 0.7%도 밑돌았다.

내수 모멘텀을 보여주는 국내 구매자에 의한 최종판매 역시 성장속도가 1.2%로 둔화됐다. 2012년3분기 이후 가장 약한 수준이다. 전분기의 1.7%에도 못 미쳤다.



주택투자를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민간활동 항목에서 성장세가 둔화됐다. 개인소비지출은 1분기중 1.9% 증가한 데 그쳐 전분기의 2.4%에 못 미쳤다. 2015년 1분기 이후 최저 수준이다.

1분기중 수출은 2.6% 감소했다. 상품수출이 3.4%나 줄어들면서 두드러졌다. 이에 따라 수출은 1분기 성장률을 0.31%P 갉아먹었다.

기업들의 장비투자 모멘텀 악화가 특히 눈에 띄었다. 4분기 2.1% 줄어든 데 이어 8.6% 추가로 감소했다. 전체 성장률을 0.53%P 갉아먹었다.

그나마 주택건설 투자가 14.8% 증가하는 활기를 이어가면서 설비투자 부진을 완충했다. 성장률을 0.49%P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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