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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시장, 사상 첫 역성장

1분기 판매량 3% 줄어
삼성·애플 1·2위 지켜
오포, 4위에 깜짝 진입

1분기 스마트폰 시장이 사상 처음으로 역성장했다.

28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전체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3억3460만대로 전년동기대비 3% 하락했다.

SA는 "1996년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분석을 시작한 이래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시장이 축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전 세계 경기에 대한 우려와 중국 같은 주요 시장의 성숙도 증가 등으로 스마트폰 성장은 둔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판매량 1위는 역시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7900만대를 팔아 23.6%의 시장을 차지했다. 전년동기대비 판매량은 4.5%, 점유율은 0.4%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애플은 5120만대를 판매해 15.3%의 점유율로 2위를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판매량과 점유율을 각각 16.3%와 2.4%포인트 떨어졌다. 3위권 업체 중 성장세를 유지한 곳은 화웨이뿐이다.

화웨이는 이 기간 2830만대를 팔아 8.5% 점유율을 달성했다. 판매량과 점유율도 각각 2015년 1분기에 비해 63.6%와 3.5%포인트 증가했다.

SA는 "화웨이는 애플과 격차를 줄였지만 오포와 비보 등 새로운 도전자의 추격에 대응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의 신흥주자 오포(OPPO)는 '대륙의 실수' 샤오미를 5위로 밀어내고 4위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오포는 1550만대를 샤오미는 1460만대를 지난 1분기에 판매했다. 점유율은 오포 4.6% 샤오미 4.4%다. 레노버는 5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SA는 "오포는 아시아권에서 보급형 4세대(4G) 스마트폰 인기로 점유율 5%대에 근접했다"라며 "샤오미는 여전히 북미와 서유럽 등에서 경쟁력을 입증해야 하는 처지"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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