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ㆍ봉사하는 단체 될 것”
시카고향우회협의회 서희권 초대회장
미중서부 호남향우회 서희권(사진) 회장이 시카고향우회협의회(이하 향우협)초대 회장으로 임명됐다. 강원도민회, 서울·경기도민회, 영남향우회, 이북도민회연합회, 제주도민회, 충청도민회, 호남향우회 등 7개 향우회는 지난 25일 글렌뷰의 명가 한식당에서 모임을 갖고 향우협을 창립, 초대회장으로 서희권 현 호남향우회장을 추대했다.
서희권(사진) 회장은 29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그동안 각 향우회의 사업 및 활동이 자체 행사로만 진행되어 동포사회에 봉사를 제대로 못한 듯 했다. 앞으로 각 향우회가 사업을 전개하는데 있어서 일정이 겹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또한 단체의 행사에 타 향우회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 회장은 이어 “향우회들이 동포들에게 봉사를 하고자 협의회를 결성한 만큼 뜻을 하나로 모아 지방, 종교, 정치색을 띄지 않는 단체가 될 것”이라며 “협의회는 모두가 참여하는 단체, 봉사하는 단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향우협은 오는 5월 18일 시카고 한인문화회관에서 열리는 5·18 민주화기념행사가 첫 공식 일정이라고 했다.
장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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