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일락 향기가 그윽한 5월

롬바드 라일락 축제

시카고의 봄을 알리는 첫 번째 축제, 롬바드 라일락 축제가 5월 15일까지 롬바드 릴라시아 공원(150 S. Park Avenue, Lombard, IL 60148)에서 열린다.

길었던 겨울이 지나고 나무의 새순이 돋아나고 색색의 꽃이 피기 시작하는 롬바드의 5월, 생동하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로 유명하다.

라일락 축제에는 200여 그루의 라일락과 더불어 라일락 음악제, 라일락 꽃 등 식재료를 사용한 요리를 맛볼 수 있으며, 사진 콘테스트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려 봄의 생기와 향기롭고 아름다운 라일락을 맘껏 즐길 수 있다.

30일에는 라일락 축제의 여왕을 뽑는 선발대회가 오후 1시 릴라시아 공원에서 열리며 5월 1일에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기구, 다양한 예술작품을 구입할 수 있는 페러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롬바드 챔버(10 Lilac Ln, Lombard, IL 60148)에서 개최된다. 자세한 스케줄 및 프로그램은 웹사이트(lombardlilactim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