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 존중하는 진정한 리더되길”

윌리암 최 치의학 전문의 초청

“진정한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선 항상 상대방을 존중하고 또 그들의 얘기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지난달 30일 트라이밸리 한국학교에서 열린 ‘청소년 특강’ 강사로 나선 위리암 최 치의학 전문의가 힘주어 강조했다.

최 전문의는 어린시절 아르헨티나와 LA에서 성장하며 자신이 겪언던 일들을 토대로 설명하며 “부모님들은 성적이 뛰어나고 가정환경도 좋은 친구만을 만나길 원하지만 나는 생각이 다르다”며 “주변의 모든 친구들은 각각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들의 얘기에 귀를 기울이고 배울점은 배워야 한다”고 밝혔다.

최 전문의는 “나는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봉사활동을 통해 삶의 에너지를 얻는다. 이것이 삶의 동기가 돼 평소 더욱 열심히 생활하기 위해 노력한다”며 자신만이 아닌 주변을 둘러보고 어려운 이들을 도울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해 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그는 또 “성공보다는 실패가 더 많은 교훈을 던져준다”며 “어떤 일이든 과감하게 도전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서울에서 태어난 윌리암 최 전문의는 아르헨티나와 LA에서 성장한뒤 필라델피아 템플대 치대를 졸업한 뒤 UCSF에서 레지던트 과정을 이수했다.

이후 샌리앤드로에서 ‘벨 덴탈 센터’를 개원해 현재 샌리앤드로, 버클리, 뉴악 등 4곳에서 치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스탠포드대 의학센터 임상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한국교육원(원장 최철순) 주최로 열린 이날 특강에는 트라이밸리 지역 한인 학생과 학부모 등 70여 명이 참석해 최 전문의의 강연에 귀를 기울였다.

최철순 원장은 “오늘 강연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미래를 설계하고 자신의 꿈을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