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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차 415만 대 리콜

알티마.맥시마 등 에어백 결함 353만 대
안전벨트 문제 센트라 모델 62만여 대도

일본의 자동차 제조업체 닛산이 에어백 센서 오작동 우려로 미국 내 318만 대를 포함해 353만 대의 차량을 리콜하기로 했다.

닛산그룹은 차량 조수석 탑승 여부를 감지하는 시스템(Occupant Classification System)의 결함으로 사람이 타고 있는데도 타지 않은 것으로 인식해 충돌 시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리콜을 실시한다고 지난달 29일 발표했다. 2014년에 미국 내에서 99만 대를 리콜한 것을 포함해 이 문제로만 2013년 이후 벌써 네 번째 실시되는 리콜이다.

연방고속도로교통안전청(NHTSA)에 따르면 지금까지 이 문제와 관련해 1271건의 신고가 접수됐으며 닛산 측에는 약 3300건의 보증수리 요청이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이와 관련해 최소한 두 건의 사고와 세 건의 부상이 신고됐지만 아직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이번 리콜은 다카타의 에어백 결함에 따른 리콜과는 별개다.

리콜 대상 차량은 2013년형 인피니티 JX35 2014~2016년형 인피니티 Q50.QX60 닛산 브랜드의 2013~2016년형 알티마.리프 2016~2017년형 맥시마 2015~2016년형 무라노 2013~2016년형 NV200과 2014~2016년형 NV200 택시 2013~2017년형 패스파인더 2014~2017년형 로그 2013~2016년형 센트라 등이다. 또 닛산이 제너럴모터스(GM)의 주문을 받아 제작한 2015~2016년형 셰보레 시티 익스프레스도 포함됐다.

특히 62만2110대의 센트라 모델은 조수석의 안전벨트 고정장치가 틀어지는 문제가 있어 또 다른 리콜이 실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비드 로이터 닛산자동차 미국판매법인 대변인은 "현재 수리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며 "5월 하순부터 딜러를 통해 무상 수리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며 해당 차량 소유주들은 그로부터 60일 내에 리콜 통지서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델에 따라서 소프트웨어를 다시 프로그래밍하거나 하드웨어를 교체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닛산 측은 리콜 대상 차량의 약 20%가량이 하드웨어 교체가 필요한 것으로 추산했다.

박기수 기자
park.kis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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