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역 도로 팟홀, 5년래 최다 발생
도로 곳곳 파이고 뜯기고, 엘니뇨 때문
산호세의 경우 지난 1월부터 3월 사이 도로보수반이 작업한 팟홀만 4228개로 나타났다.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약 1100개 이상 늘어난 수치다. 오클랜드에서는 최근 웨스트 그랜드 애비뉴에 팟홀이 계속 생기면서 운전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시에서는 곧 약 3500개에 달하는 팟홀 보수 작업을 6주 동안 진행할 계획이다. 콩코드는 이번 지난 1분기 동안 약 600개의 팟홀을 보수했다.
각 시 도로보수 관계자들은 시민들의 불만이 많은 것은 알지만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심각한 팟홀 부터 우선 순위를 정해 놓고 보수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해를 구했다.
이들은 또 도로 노후와 관련 예산 삭감도 보수에 더 많은 시간이 요구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팟홀은 많은 비가 내리면서 아스팔트의 강도가 약해지고 이 위를 차량이 지나면서 균열이 생기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다. 팟홀 보수에는 일상적인 도로정비 때 드는 비용보다 최소 5~10배 정도의 비용이 더 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팟홀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평소 도로정비를 더 철저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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