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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지역 도로 팟홀, 5년래 최다 발생

도로 곳곳 파이고 뜯기고, 엘니뇨 때문

지난 겨울 북가주를 강타했던 엘니뇨가 가뭄 해갈에 필요한 많은 비를 뿌리고 지나갔지만 달갑지 않은 흔적도 베이지역 곳곳에 남겼다. 바로 팟홀이다. 산호세와 산타크루즈부터 오클랜드와 콩코드 사이에 수천 개의 팟홀이 생겨난 것이다. 지난 5년래 가장 많은 팟홀이 발생했다고 산호세 머큐리가 3일 보도했다.

산호세의 경우 지난 1월부터 3월 사이 도로보수반이 작업한 팟홀만 4228개로 나타났다.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약 1100개 이상 늘어난 수치다. 오클랜드에서는 최근 웨스트 그랜드 애비뉴에 팟홀이 계속 생기면서 운전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시에서는 곧 약 3500개에 달하는 팟홀 보수 작업을 6주 동안 진행할 계획이다. 콩코드는 이번 지난 1분기 동안 약 600개의 팟홀을 보수했다.

각 시 도로보수 관계자들은 시민들의 불만이 많은 것은 알지만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심각한 팟홀 부터 우선 순위를 정해 놓고 보수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해를 구했다.

이들은 또 도로 노후와 관련 예산 삭감도 보수에 더 많은 시간이 요구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팟홀은 많은 비가 내리면서 아스팔트의 강도가 약해지고 이 위를 차량이 지나면서 균열이 생기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다. 팟홀 보수에는 일상적인 도로정비 때 드는 비용보다 최소 5~10배 정도의 비용이 더 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팟홀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평소 도로정비를 더 철저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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