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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재난경보 한글로 받는다

뉴욕시 각종 재난경보를 한글로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시 재난관리국(EM)은 2일 그동안 영어로만 제공됐던 재난경보 알림 서비스에 번역 기능을 추가해 한국어를 비롯한 총 13개 언어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EM은 '노티파이(Notify) NYC'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뉴욕시 재난경보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M 웹사이트(NYC.gov/notifynyc) 또는 311 전화를 통해 알림 서비스를 신청하면 휴대전화.e메일.팩스.트위터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각종 경보를 자동 공지 받을 수 있다. 화재나 하수도 범람, 바이러스 확산과 같은 재해경보부터 교대주차 규정 유예 등을 디지털 형식으로 받아볼 수 있으며 문자메시지 외 오디오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알림 서비스 신청 시 거주 지역을 입력해 특성화된 정보를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경보 알림 메시지가 뜨면 한글을 비롯, 13개 언어로 번역된 링크가 함께 제공되는데, 구글 번역툴을 통한 직역이 아닌 전문가를 통한 의역본이 제공돼 이해가 수월하다.

조셉 에스포시토 OEM 국장은 "생활 필수 정보인 재난경보를 읽고 이해하지 못한다면 불이익이 상당하다"며 "이번 번역 서비스 추가를 통해 재난경보 서비스 시스템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빌 드블라지오 시장은 지난 3월 시정부 웹사이트에 번역 기능 설치를 의무화하는 조례안에 서명하는 등 각 부처 서비스를 다양한 언어로 제공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재난경보 번역 서비스 추가도 조례 시행의 일환이다.


이조은 기자 lee.joe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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