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의 이야기 유산으로 후대에 남긴다"
코리안아메리칸스토리 만찬
후니 김·랜달 박씨 등에 시상
한인들의 이야기를 모아 유산으로 남기는 비영리단체 코리안아메리칸스토리(KAS) 제6회 연례 만찬이 3일 맨해튼 트라이베카에서 열렸다. 김 셰프와 랜달 박, 최씨는 이날 KAS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수여하는 '자랑스러운 한인상' 트레일블레이저 어워드를 수상했다. 이날 만찬에는 비비안 이 NY1 앵커를 비롯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KAS는 올해 계획중인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공개했다. 특히 한인 이민자들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담아 소통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한인 감독 피터 이씨와 줄리안 김씨가 운영하는 스왈로테일 스튜디오스(Swallowtail Studios)와 협력해 전국 한인 타운에서 활동하는 평범한 한인들의 이야기를 영화로 제작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플러싱 한인타운 이야기를 담은 영화 총 3개가 제작 완료된 상태다. 이날 행사에서 상영된 첫 작품인 영화 '콜택시(Call Taxi)'는 영화제 출품을 목표로 프라이빗 스크리닝 형태로 일반인들에게도 공개할 계획이다.
이현직 KAS 회장은 "한인 1세와 한인 2세 등으로 구성된 한인사회의 다양성을 솔직한 이미지를 통해 보여주고 이들 간 벽을 허무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평범한 한인들의 이야기가 한인 사회에선 가장 진실하고 중요한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이조은 기자 lee.joe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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