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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힘들죠, 플로리다로 오세요"

플로리다, 가주 사업체 유치

"사업주 여러분 최저임금 힘들죠. 플로리다로 오세요"

LA타임스는 1일 LA에 도착한 플로리다 릭 스콧 주지사가 캘리포니아 주의 최저임금 인상 등 비즈니스 여건이 좋지않다는 점을 거론하며 캘리포니아 사업체 유치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3일 보도했다.

스콧 주지사는 선적업체의 플로리다 항만으로 이전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에도 캘리포니아를 방문했었다. 스콧 주지사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사업주들이 힘들어한다"며 "모든 사업주들과 사업체 관계자를 만나 플로리다 주로 이전하면 사업성장의 기회가 많다는 점을 강력하게 설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캘리포니아 제리 브라운 주지사는 지난 2일 플로리다 주지사에 서한을 보내 "캘리포니아주는 브라질이나 프랑스와 같은 국가와 경쟁하는 것이지 플로리다와 경쟁하는 건 아니다"며 불쾌한 심정을 내비쳣다.



그는 또 기후변화 보고서도 함께 보내 정치쇼를 중단하고 기후변화로 인한 플로리다의 해안선 왜곡현상을 개선할 수 있는 조치나 취하라고 덧붙였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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