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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수하물 분실률 급락…2015년, 전년 대비 10.5% 감소

스마트폰 앱 이용한 추적 효과

항공사들의 수하물 분실률이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제네바에 본사를 둔 항공기술회사 SITA가 440개 항공사를 상대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항공사들의 수하물 분실률은 2014년에 비해 10.5% 감소했다고 LA타임스가 2일 보도했다.

승객 1만 명당 수하물 6.53개가 분실됐다는 게 SITA의 조사다. 지난해 항공객이 전년에 비해 7% 증가한 35억 명이었음을 감안하면 항공사들의 수하물 관리가 크게 향상된 모습이다.

항공사들의 수하물 관리가 이같이 개선된 가장 큰 이유는 고객이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직접 자신의 짐이 어디에 있는 지를 추적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아메리칸항공을 비롯한 많은 항공사들이 이미 이같은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델타항공도 최근 5000만 달러를 들여 스캐너를 이용해 수하물 위치를 추적하는 장치를 개발하고 있기도 하다.

항공사들은 수하물 분실에 따른 보상을 해야 하는 만큼 기술 개발에 매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사들의 수하물 분실이 감소하면서 2007년 수하물 분실 보상금으로 42억 달러가 지출됐지만 지난해에는 23억 달러로 크게 준 것으로 파악됐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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